35도 이상 펄펄 끓는 폭염에 대전·충남서 에어컨 실외기 등 냉방기 화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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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며 폭염특보가 발효된 대전·충남에서 냉방기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4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1분쯤 충남 당진시 시곡동 한 음식점 에어컨에서 불이나 7분 만에 꺼졌다.
같은 날 오후 대전 서구 도안동 한 아파트 외부에 설치한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나 모두 타버렸고, 중구 문화동 아파트 가정집에서도 선풍기가 불에 타 그을음(3.3㎡)이 났다.
현재 대전과 충남 전역엔 폭염특보가, 세종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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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며 폭염특보가 발효된 대전·충남에서 냉방기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4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1분쯤 충남 당진시 시곡동 한 음식점 에어컨에서 불이나 7분 만에 꺼졌다. 불은 에어컨 전선 등을 태워 16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전기 단락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같은 날 대전에서도 냉방기 사용이 증가로 인한 불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후 대전 서구 도안동 한 아파트 외부에 설치한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나 모두 타버렸고, 중구 문화동 아파트 가정집에서도 선풍기가 불에 타 그을음(3.3㎡)이 났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아파트 내 큰불로 번지지 않으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대전과 충남 전역엔 폭염특보가, 세종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주말 동안 낮 최고 기온은 35∼36도에 이르고 있다.
대전·당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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