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맞아 모였는데…음주운전 트럭에 탔던 친척 3명 숨져

이강 기자 2024. 8. 4. 1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주운전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동승자인 친척 3명이 숨졌습니다.

오늘(4일) 전북 순창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새벽 2시 18분 순창군 인계면 지산마을 앞 도로에서 22세 A 씨가 몰던 1t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25세 B 씨와 18세 C 씨 형제 등 3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사촌 관계로 휴가철을 맞아 B 씨와 C 씨 가족 등이 A 씨가 거주하는 순창으로 놀러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동승자인 친척 3명이 숨졌습니다.

오늘(4일) 전북 순창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새벽 2시 18분 순창군 인계면 지산마을 앞 도로에서 22세 A 씨가 몰던 1t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25세 B 씨와 18세 C 씨 형제 등 3명이 숨졌습니다.

운전자 A 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촌 관계로 휴가철을 맞아 B 씨와 C 씨 가족 등이 A 씨가 거주하는 순창으로 놀러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A 씨가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인근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확인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이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도 크게 다쳐 아직 경찰 진술을 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순창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이강 기자 leeka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