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종별] ‘무결점’ 숙명여고, 동주여고 격파하고 여고부 왕좌 탈환!

영광/서호민 2024. 8. 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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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점이 보이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숙명여고가 동주여고를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숙명여고는 4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동주여고와의 여고부 결승전에서 72-51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6전 전승으로 여고부 정상에 오른 숙명여고는 지난 2009년 이후 15년 만의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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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서호민 기자] 결점이 보이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숙명여고가 동주여고를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숙명여고는 4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동주여고와의 여고부 결승전에서 72-51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6전 전승으로 여고부 정상에 오른 숙명여고는 지난 2009년 이후 15년 만의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더불어 시즌 두 번째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며 올해 여고부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MVP에는 이번 대회 내내 맹활약을 펼친 이민지(177cm,G,F)가 선정됐다.

이민지(28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가 우승에 앞장선 가운데 송윤하(20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유하은(1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뒤를 든든하게 받쳤다. 숙명여고는 이날 3학년 트리오가 삼각편대를 이룬 가운데 제공권(46-36)까지 장악하며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동주여고는 김도연(24점 1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 김주하(18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점슛 3개)가 분전했지만, 전, 후반 모두 끌려가며 전력 차이를 실감했다.
경기 시작부터 숙명여고 리드를 잡고 놓지 않았다. 이민지가 마음 먹은 듯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송윤하 역시 물 만난 고기마냥 펄펄날았다. 수비에선 양혜은과 송윤하 등을 앞세워 상대가 골밑 안쪽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볼 흐름을 차단했다. 전반전은 33-28, 숙명여고의 5점 리드로 끝났다.


3쿼터는 더 압도적이었다. 숙명여고는 이민지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3점슛, 미드레인지, 플로터, 돌파 등 공격기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유하은, 김연진의 지원사격도 리드에 큰 힘이 되었다. 숙명여고는 3쿼터 23점을 넣는 사이 15실점만 하며 멀찍이 달아났다.

4쿼터엔 오히려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송윤하와 이민지가 상대 골밑을 연신 두드리며 이날 최다점수차인 23점 차를 만들었다. 사실상 분위기가 완전히 숙명여고 쪽으로 완전히 기우는 순간.

동주여고 선수들의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숙명여고 선수들은 4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이미 우승을 확신했다. 경기 막판까지 숙명여고 큰 점수 차 리드는 흔들리지 않았다. 숙명여고가 올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경기 결과>
숙명여고 72(21-17, 12-11, 23-15, 16-8)51 동주여고

숙명여고

이민지 28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
송윤하 20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유하은 1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양혜은 6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동주여고
김도연 24점 1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
김주하 18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점슛 3개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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