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듀오' 공·수 빛났다… 황인범·설영우 '승리' 앞장

세르비아 프로축구 즈베즈다 황인범이 FK 텍스틸라츠 오드자치와 경기에서 도움 2개를 기록했다. /사진= 뉴스1

세르비아 프로축구 즈베즈다 한국인 선수 황인범과 설영우가 맹활약을 펼치며 팀 대승에 앞장섰다.

즈베즈다는 4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바치카팔란카의 슬라브고 말레틴 바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FK 텍스틸라츠 오드자치와의 2024-25 수페르리가 3라운드 원정에서 4-0으로 이겼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은 이날 2개의 도움을 올렸다.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설영우도 무실점에 힘을 보탰다.

황인범은 후반 18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은디아예의 헤딩골을 도왔다. 3-0으로 리드하던 후반 38분에도 브루누 두아르테의 골을 도왔다. 올 시즌 황인범은 도움 3개를 기록 중이다.

경기 후 황인범은 유럽축구통계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최고인 평점 8.8점을 받았다. 1~3라운드까지 모두 팀 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리그 데뷔전을 치른 설영우는 평점 7.4를 받았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