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다문화가족 자녀 학업·진로 교육활동비 지원해요"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는 학교 적응이나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학업·진로 역량 개발을 돕기 위해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7~18세 다문화가족 자녀이며 학교에 다니지 않더라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교육급여와 중복 지급은 되지 않는다.

지원금액은 연 1회 초등학생 4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60만원으로 차등 지급되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NH농협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희망자는 오는 16일까지 신청하는 경우 9월에 포인트를 지급하며 9월에 신청하는 경우 10월에 포인트를 지급한다.

지급된 포인트는 11월30일까지 교육활동에 필요한 교재 구입, 독서실 이용, 예·체능 및 직업훈련 관련 재료 구입, 자격증 시험 응시료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신분증과 구비서류를 지참해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자녀가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올해 신규 사업으로 아직 모르시는 분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깝다. 대상자가 이번 사업에 빠짐 없이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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