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대표팀도 세계 최강' 일본, 미국 꺾고 여자야구 월드컵 7회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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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 대표팀이 또 한번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일본 여자 야구 대표팀은 4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썬더베이에서 열린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여자 야구 월드컵 결승전에서 미국을 11대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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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일본 야구 대표팀이 또 한번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여자 야구 월드컵 7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여자 야구 대표팀은 4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썬더베이에서 열린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여자 야구 월드컵 결승전에서 미국을 11대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인 일본 여자 야구 대표팀은 세계랭킹 4위인 미국에 조별리그에서 패했었다. 승부치기에서 미국이 득점을 뽑아내면서 4대3 승리했다.
하지만 결승에서 다시 만난 두팀의 경기는 일본이 12안타 11득점으로 미국 마운드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일본은 3회초 득점권 찬스에서 데구치 아야카의 선제 1타점 적시타, 다다노 하루나의 1타점 적시타, 가와바타 유키의 2점 홈런을 앞세워 4-0으로 크게 앞서기 시작했다.
5회까지 7점을 더 내며 11-1로 달아난 일본은 미국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미국은 5회말 알렉산드라 휴고의 3점 홈런에 이어 6회말 애쉬톤 랜젤, 나오미 라이언의 적시타로 2점 더 추격하며 5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더이상의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7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일본은 11대6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여자야구 국제 대회 경기는 7이닝이 정규 이닝이다.
이로써 일본 대표팀은 7회 연속 월드컵 우승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2004년 처음 시작된 WBSC 여자 야구 월드컵은 미국이 초대와 2회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일본이 2008년 3회 대회 우승에 이어 2010년, 2012년, 2014년, 2016년, 2018년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이후 코로나19 펜데믹 여파와 대회 주기 변경 등으로 인해 6년만에 열린 이번 대회까지 7회 연속 금메달이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여성팀 소속이자 결승전 선발 투수(4⅔이닝 3자책) 시미즈 미유는 WBS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하나로 뭉쳐서 여기까지 왔다. 확실히 많은 발전을 이뤘고, 서로 소통했다. 지금이 가장 조화가 좋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나카시마 리사 일본 여자 야구 대표팀 감독은 "처음에는 모두가 긴장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적시타가 터진 후에 긴장감이 풀렸다. 우리는 7회 연속 세계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우리가 우세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오늘 경기는 상대가 이길 수도 있었다. 앞으로 우리도 더 개선할 부분들이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는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남자와 여자 둘 다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다. 남자 야구의 경우 일본이 1위, 멕시코와 미국이 2,3위, 한국이 4위다. 여자 야구는 일본이 1위, 대만, 베네수엘라, 미국, 멕시코 순이다. 한국 여자야구는 10위에 올라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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