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식사 대접에 감동받은 키미히, "국물요리 안 좋아했는데 정말 맛있었어" 獨 매체 향해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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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조기축구회 '김미희' 요주아 키미히(29·바이에른 뮌헨)가 한식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민재를 비롯한 뮌헨 선수단은 지난 1일 입국했고, 같은 날 저녁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돼지고기 회식을 즐겼다.
키미히는 "(회식이) 정말 재밌었다. 불판에 고기를 올려 구워 먹는 식당에 갔다.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있어 이것저것 주문했다. 다들 너무 많이 시키는 것 아닌가 하고 뭐라 하더니 결국 다 먹더라"며 뮌헨 선수들의 식성에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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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신도림 조기축구회 '김미희' 요주아 키미히(29·바이에른 뮌헨)가 한식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뮌헨은 3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가브리엘 비도비치와 레온 고레츠카의 골에 힘입어 2-1 신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 키미히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짝을 이뤘고, 후반 브라이언 사라고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오기 전까지 든든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인상을 남겼다.
화제가 된 건 키미히의 경기 후 인터뷰였다.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취재진과 만난 키미히는 자신의 재계약 협상 진행 여부를 묻는 질문에 성실히 답했고, 이후 김민재와 일화를 공개하며 웃었다.
김민재를 비롯한 뮌헨 선수단은 지난 1일 입국했고, 같은 날 저녁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돼지고기 회식을 즐겼다. 이날 계산은 식사 대접을 약속한 김민재의 몫이었다.
키미히는 "(회식이) 정말 재밌었다. 불판에 고기를 올려 구워 먹는 식당에 갔다.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있어 이것저것 주문했다. 다들 너무 많이 시키는 것 아닌가 하고 뭐라 하더니 결국 다 먹더라"며 뮌헨 선수들의 식성에 혀를 내둘렀다.
이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음식이) 전반적으로 다 매웠는데 그래도 맛있었다"면서 "나는 원래 국물요리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하지만 일부 국물요리는 정말 맛있었다. 조금 이따 (김)민재가 상호명 말해주면 기자님도 가보길 바란다"고 미소를 지었다.
3일간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방한에 행복을 느낀 건 키미히뿐만이 아닌듯하다. 뮌헨 레전드 토마스 뮐러 역시 재방문 의사가 있다고 밝히는가 하면 유망주 마티스 텔은 자신의 블로그에 '서울일기'를 작성하며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을 한데 불러 모았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 바이에른 뮌헨
- 키미히, 김민재 식사 대접에 감동받아 (獨 스카이스포츠)
- "새로운 경험 재밌었어…국물요리 안 좋아했는데 정말 맛있더라" 밝혀
- 독일 취재진에게 돼지고기 회식 권유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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