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인기였다"…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 한국팬 응원에 감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이 한국팬들의 응원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러 2-1로 이겼다. 김민재는 한국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한국에서 시즌 대비를 이어가고 있다.
독일 매체 T온라인은 4일 콤파니 감독의 한국팬들에 대한 인상을 언급한 내용을 소개했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시절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서 활약하며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로 활약했다.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을 환영한 한국팬들의 응원에 대해 "뭔가 특별하다. 바이에른 뮌헨과 맨시티에서도 슈퍼스타가 너무 많이 있었지만 우리가 거리로 나갔을 때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은 적은 없었다. 이건 정말 다르다"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신예 텔과 파블로비치는 숙소 근처와 한강을 산책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텔은 원풋볼을 통해 "파블로비치와 같이 한강에 가서 라면을 먿었다. 맛있었지만 날씨도 매우 더웠다. 뮌헨보다 훨씬 더 더웠다. 하지만 그래도 좋았다"며 "한국인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친철했다. 사람들은 나를 알아보고 영어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줬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텔은 "공항에서 팬들에게 선물을 받았는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할 것이다. 축구장에서 찍은 사진이 담긴 카드와 향수와 한국 지도를 받았다. 개인적인 선물이라 너무 기뻤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과의 프리시즌 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팬공개 훈련에 대해서도 텔은 "나는 1만5000명앞에서 훈련한 적이 없었다. 정말 인상적이었다"며 한국에서의 경험이 특별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1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한 차례 더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7일 울름을 상대로 2024-25시즌 DFB포칼 1라운드를 치르며 시즌 첫 공식전에 나선다. 이어 오는 25일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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