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 딸' 남수현 여자양궁 金·銀 '쾌거'…부모 초청 축하

노관규 시장 "부모님과 감독 노고에 감사"

전남 순천시는 4일 파리올림픽에서 금·은메달을 획득한 남수현 선수 가족을 초청해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남수현 선수 오빠, 엄마, 아빠, 노관규 순천시장.(순천시 제공)2024.8.4/뉴스1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024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금)과 개인전(은)에서 메달을 획득한 남수현 선수(19·순천시청) 부모를 초청해 축하 자리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양궁 국가대표인 남 선수는 순천시 풍덕동 출신으로 순천 성남초, 풍덕중, 순천여고를 졸업한 '순천 토박이'다.

남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위를 기록해 올림픽 진출권을 따냈다. 지난달 29일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임시현, 전훈영 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열린 개인전 결승전에서 임시현 선수와 맞붙었고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 선수 부모는 "딸이 초등학교 3학년 양궁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성실함으로 훈련에 임했다"면서 "성원해주신 순천시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기뻐했다.

노관규 시장은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흔들림 없이 당당하게 메달을 딴 남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부모님과 감독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