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외갓집 왔다가…순창서 사촌 음주운전으로 3남매 참변(종합)

김동규 기자 2024. 8. 4. 13: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일 오전 2시께 전북 순창군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3명의 남매는 외갓집을 방문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에 거주하는 A 씨(25·여)와 B 씨(18), C 씨(17) 3남매는 지난 2일 방학과 휴가를 맞아 외삼촌 집을 방문했다.

순창 읍내에서 술을 마신 D 씨는 새벽 사촌들과 집으로 돌아가다 커브 길에서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D 씨를 제외한 3남매가 모두 사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서 순창 외삼촌집 방문
읍내에서 술 마시고 귀가 중 사고
4일 오전 2시께 전북자치도 순창군에서 교통사고로 3명이 사망했다.(소방본부제공)2024.8.4/뉴스1

(순창=뉴스1) 김동규 기자 = 4일 오전 2시께 전북 순창군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3명의 남매는 외갓집을 방문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에 거주하는 A 씨(25·여)와 B 씨(18), C 씨(17) 3남매는 지난 2일 방학과 휴가를 맞아 외삼촌 집을 방문했다.

이들은 3일 저녁 사촌인 D 씨(22)가 운전하는 1톤 트럭을 타고 순창 읍내에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순창 읍내에서 술을 마신 D 씨는 새벽 사촌들과 집으로 돌아가다 커브 길에서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D 씨를 제외한 3남매가 모두 사망했다. D 씨의 혈중 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로 조사됐다.

경찰은 D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협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현재 D 씨가 많이 다쳐서 병원 치료를 받는 중"이라며 "어느 정도 회복하는 대로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dg206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