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만의 몰입 문화 만든다...이달부터 ‘인사&조직문화쇄신TF’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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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지난해 12월부터 정신아 대표가 이끌어오던 '쇄신TF(테스크포스)'를 '인사&조직문화쇄신TF'로 전환했다.
그동안 정 대표 주도로 수렴한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카카오에 걸맞는 인사 및 조직문화에 대한 쇄신 기반을 본격적으로 다져나가겠다는 취지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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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쇄신TF 新 TF로 전환
그동안 정 대표 주도로 수렴한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카카오에 걸맞는 인사 및 조직문화에 대한 쇄신 기반을 본격적으로 다져나가겠다는 취지에서다.
4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초부터 인사&조직문화쇄신TF를 가동하고 있다.
기존 쇄신TF가 카카오 공동체의 쇄신을 위한 밑바탕을 그리는 작업을 했다면, 인사&조직문화쇄신TF는 중장기적으로 제도적, 문화적 기반을 다져나가는 등 구체적인 쇄신의 움직임을 이어나가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정 대표는 올해 초 약 한달간에 걸쳐 내부 구성원 1000명을 직접 만나 회사의 방향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 ‘크루톡’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는 5단계로 되어 있던 관리자 직급 체계를 성과리더 및 리더 등 2단계로 간소화하며 신속한 의사 결정 체계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카카오 측은 “쇄신TF를 통해 주요 부서 내 신규 리더를 선임하고 일하는 문화와 원칙을 수립하는 등 카카오의 쇄신 방향을 설정, 세부적인 실행 방안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쇄신TF의 후속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크루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제도적, 문화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인사&조직문화쇄신TF로 전환했다”고 강조했다.
이 TF장에는 인사 총괄 임원인 이승현 HR성과리더(FO·Function Owner)가 맡게 됐다.
한편 정 대표는 다른 계열사들을 포함한 그룹 차원의 비상 경영과 그와 관련된 쇄신 작업에 집중한다. 최근 정 대표는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CA협의체 내 경영쇄신위원장의 구속 이후 경영쇄신위원장 대행을 맡아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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