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지나니 폭염, 채소가격 쑥쑥.. 물가안정 위해 유통업계 나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마 이후 찾아온 폭염으로 배추를 비롯한 각종 채소가격이 급등했다.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비축 배추를 판매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한 대대적 할인에 나섰다.
이에 롯데마트는 7일까지 시세보다 50% 가량 저렴한 정부비축 상생 배추를 299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이달 3일, 9일, 17일 3회에 걸쳐 반값 '물가안정 배추'를 판매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장마 이후 찾아온 폭염으로 배추를 비롯한 각종 채소가격이 급등했다.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비축 배추를 판매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한 대대적 할인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7월 29일~8월 1일)가락시작 경매가 기준 배추가 1통당 평균 5990원을 형성하고 있다. 소매가 역시 최저 4000원대에서 최대 6000원대까지 올라 평균 시세가 전주대비 20%가량 상승한 상황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7일까지 시세보다 50% 가량 저렴한 정부비축 상생 배추를 2990원에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배추는 지난 5월부터6월까지 한달 간 산지 수확되어 저장성이 좋은 봄배추다. 롯데마트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사전 협의해 약 2만 5000통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문경, 의령 등 산지와의 협력을 통해 장마 이전에 수확한 200여톤의 저장 배추 약 7만 5000통 가량을 사전 확보해 8월 말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15일까지는 유명산지 2024년산 햇 건고추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햇 건고추 준비 물량은 약 16톤으로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청정 지역 경북 영양 산지의 고품질 고추를 주력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영양 세절 건고추(3kg)'는 행사 카드 결제 시 9만 9900원으로 시세보다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며, 경북 우수산지인 영주·봉화·안동의 '화건초(1.8kg)' 역시 행사 카드 결제시 3만 9900원으로 판매한다.
홍윤희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채소값이 상승하는 고물가 시기에도 소비자들이 장바구니 부담없이 신선한 채소를 구매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에 따른 작황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채소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이달 3일, 9일, 17일 3회에 걸쳐 반값 '물가안정 배추'를 판매한다. 판매 가격은 1포기 당 2990원으로, 1인당 2포기까지 구매 가능하다.
GS더프레시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 공정경제과에서 주관하는 '서울시 물가안정 지원사업'에 참여해 농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GS더프레시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상추류(꽃상추, 청상추, 아삭이상추, 모둠쌈)를 판매가 대비 50% 할인한다. 해당 행사는 서울시 관내 85개 GS더프레시 매장에서 진행된다.
김경진 GS더프레시 수퍼사업부 신선MD부문장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추신수 아내 하원미 "은퇴한 동료 80% 이혼했던데…"
- 한지일, 전재산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인형에게 모유수유"…20대女, 무슨 일이길래 [헬스톡]
- 이윤진 "'밤일'한다는 루머, 억장 무너져…열애설도 가짜"
- "파병 온 북한군, 인터넷 자유로운 러시아서 음란물에 중독"
- '조롱 논란' 박수홍♥김다예, 딸 출생신고 철회 "비상사태"
- '성관계 중독' 23세女 "남자면 다 잤다" 고백…이유는 [헬스톡]
- 명태균, 김 여사에 "청와대 가면 뒈진다"…용산행 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