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애 장관, 영국서 ‘2029년 인빅터스 게임’ 유치 활동

이현호 기자 2024. 8. 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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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영국을 방문해 국제 상이군인 체육대회 '2029년 인빅터스 게임'의 대회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2029년 인빅터스 게임을 한국이 개최하면 아시아 지역 최초 대회가 될 것"이라며 "유치를 계기로 초청국을 유엔 참전국으로 확대함으로써 6·25전쟁에서 보여준 자유를 위한 헌신과 국제 연대를 세계인과 공유하겠다"고 유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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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방문중인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2일(현지 시각) 런던 인빅터스 재단 사무실을 방문해 도미닉 리드 인빅터스 게임 재단 CEO를 만나 접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가보훈부
[서울경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영국을 방문해 국제 상이군인 체육대회 ‘2029년 인빅터스 게임’의 대회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4일 보훈부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 시간) 런던 인빅터스 게임 재단 사무실을 찾아 도미닉 리드 재단 최고경영자와 찰스 앨런 재단 이사장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2029년 인빅터스 게임을 한국이 개최하면 아시아 지역 최초 대회가 될 것”이라며 “유치를 계기로 초청국을 유엔 참전국으로 확대함으로써 6·25전쟁에서 보여준 자유를 위한 헌신과 국제 연대를 세계인과 공유하겠다”고 유치 협조를 요청했다.

재단 측은 올림픽과 월드컵 축구 개최 경력이 있는 한국의 대회 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이 대회를 유치한다면 유엔 참전국과의 우호적 상호 교류와 상이군경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인빅터스 게임은 영국 해리 왕자가 2014년 창설한 국제 상이군인 체육대회다. 한국은 2022년 네덜란드 대회부터 초청받아 참여하고 있다. 2014년 제1회 영국 대회를 시작으로 2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다. 2029년 인빅터스 게임 개최 국가는 2026년 9월 확정 예정이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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