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축제로 발돋움" 장흥 물축제 폐막…69만명 방문

장아름 2024. 8. 4. 1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17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9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4일 폐막했다.

69만명이 방문한 이번 축제는 'ALL 水 좋다-신나는 장흥 물축제'라는 슬로건과 함께 보다 젊어진 축제·세계인의 축제로 도약을 선언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위해 노력해주신 자원봉사자와 지역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록 페스티벌 등 '젊은 축제', 수익금 기부 '착한 축제'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정남진 장흥 물축제 (장흥=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9일 전남 장흥에서 열린 제17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이 '황금물고기(대왕장어) 잡아라'에 참여해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ALL 水 좋다-신나는 장흥 물축제'란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다음 달 4일까지 열린다. 2024.7.29 iso64@yna.co.kr

(장흥=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제17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9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4일 폐막했다.

69만명이 방문한 이번 축제는 'ALL 水 좋다-신나는 장흥 물축제'라는 슬로건과 함께 보다 젊어진 축제·세계인의 축제로 도약을 선언했다.

올해는 태국정부관광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개막식에 태국 송끄란 축제 예술팀을 초청해 공연하는 등 세계적인 축제 반열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 워터락 풀 파티에 미디어 영상 쇼를 접목한 글로벌 워터월드와 장흥 록 페스티벌도 호평받았다.

개막일인 지난 달 27일 '지구 온난화 타파! 치유의 물, 건강의 물, 장수의 물 장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에는 1만5천명 넘는 인파가 참여했다.

지상 최대의 물싸움, 대왕장어를 잡아라, 볼풀 대전, 수상자전거·우든보트·디스코팡팡 등 물속에서 펼쳐지는 각종 프로그램도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 즐기는 피서객들 (장흥=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28일 전남 장흥군 탐진강변에서 열린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서 피서객들이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날리고 있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오는 8월 4일까지 열린다. 2024.7.28 in@yna.co.kr

입장료와 공연이 모두 무료인 데다가 각종 체험료도 2천∼7천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했고 음식값과 중량을 누리집에 사전 공개해 축제장 바가지요금도 근절했다.

장흥군은 해마다 수익금을 기부하는 '착한 축제'를 표방하고 있는데 올해는 유니세프에 3천만원을,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장흥군 나눔복지재단·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 1천만원을 기탁했다.

올해부터는 환경을 지키는 축제를 위해 행사장 내 먹거리 부스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위해 노력해주신 자원봉사자와 지역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