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소득? 디딤돌소득?… 서울시 ‘안심소득’ 새 이름 시민투표 [오늘, 특별시]

김주영 2024. 8. 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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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표 소득보장 정책실험인 '안심소득'의 새 이름을 정할 시민투표가 30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시는 5일부터 30일까지 안심소득의 새 이름 후보 5개를 놓고 온라인 시민투표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민투표에선 이들 후보작과 함께 공모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의견이 나왔던 기존 명칭 안심소득까지 5개 이름을 놓고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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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0일까지 최종후보작 5개 놓고 투표 진행

오세훈 서울시장표 소득보장 정책실험인 ‘안심소득’의 새 이름을 정할 시민투표가 30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시는 5일부터 30일까지 안심소득의 새 이름 후보 5개를 놓고 온라인 시민투표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안심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에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소득을 일정 부분 채워주는 제도다. 소득이 적을수록 많이 지원받는 하후상박 구조다. 국내 최초 소득보장 실험이자 대안적 복지모델로 평가받는다.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 2월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안심소득’ 정합성 연구 TF(태스크포스)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앞서 시는 안심소득 전국화 준비의 첫 단계로 안심소득의 핵심 가치와 의미를 잘 담아내는 명칭을 붙이고자 지난달 10일까지 ‘안심소득 새 이름 공모전’을 개최했다. 새 이름 공모에는 총 1만8000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시는 내부 심사와 심사위원 심사 등을 거쳐 ‘도움닫기소득’과 ‘든든소득’, ‘디딤돌소득’, ‘성장소득’ 등 최종 후보작 4개를 선정했다. 이번 시민투표에선 이들 후보작과 함께 공모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의견이 나왔던 기존 명칭 안심소득까지 5개 이름을 놓고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다.

투표는 30일 오후 6시까지 내·외국인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한 시민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정상훈 시 복지실장은 “안심소득이 부르기 쉽고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새 이름을 얻고 성공적인 전국화의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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