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선수 팬레터 AI로 보내라 했다가…구글이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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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아버지가 팬레터를 쓰고 싶어 하는 딸에게 인공지능(AI) 챗봇 사용을 권유하는 줄거리의 광고를 했다가 비난 여론이 커지자 광고를 중단했다.
AFP통신은 2일(현지시간) 구글이 자사의 AI 챗봇 '제미나이' 홍보를 위해 제작했던 광고를 내렸다고 전했다.
파리 올림픽대회에 맞춰 제작된 이 광고는 스타 육상 선수에게 팬레터를 보내고 싶어 하는 딸을 위해 아버지가 제미나이에 편지를 써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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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아버지가 팬레터를 쓰고 싶어 하는 딸에게 인공지능(AI) 챗봇 사용을 권유하는 줄거리의 광고를 했다가 비난 여론이 커지자 광고를 중단했다.
AFP통신은 2일(현지시간) 구글이 자사의 AI 챗봇 ‘제미나이’ 홍보를 위해 제작했던 광고를 내렸다고 전했다. 파리 올림픽대회에 맞춰 제작된 이 광고는 스타 육상 선수에게 팬레터를 보내고 싶어 하는 딸을 위해 아버지가 제미나이에 편지를 써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AI 챗봇의 편리한 기능을 부각하려는 설정이었지만, 대중의 비판이 쏟아졌다. 자녀에게 편지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도록 교육하지 않는 것이 올바른 양육법이냐는 것이다. 또 광고 속의 세계는 인간이 기초적인 창작 능력마저 상실하고 모든 것을 AI에 맡기는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보여주는 것 같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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