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아침에 월드스타된 김예지…"머스크가 왜 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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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엑스(X·옛 트위터) 소유주 일론 머스크가 2024 파리올림픽 한국 사격으로 나선 김예지(임실군청)를 극찬하는 댓글을 남겨 화제를 모은 가운데, 김예지가 그 소감을 밝혔다.
김예지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처음에는 '왜 그분이 저를'이라는 생각이 들어 당황스러웠지만, 워낙 스포츠에 관심이 많아 여기저기 댓글을 많이 달고 다니시더라"라고 얼떨떨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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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엑스(X·옛 트위터) 소유주 일론 머스크가 2024 파리올림픽 한국 사격으로 나선 김예지(임실군청)를 극찬하는 댓글을 남겨 화제를 모은 가운데, 김예지가 그 소감을 밝혔다.
김예지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처음에는 '왜 그분이 저를…'이라는 생각이 들어 당황스러웠지만, 워낙 스포츠에 관심이 많아 여기저기 댓글을 많이 달고 다니시더라"라고 얼떨떨해했다.
그는 "머스크 덕에 사격이 어쩌면 조금이라도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달 28일 공기권총 10m 여자 개인전 경기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김예지의 지난 경기 영상을 보고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며 찬사를 보낸 바 있다.
이후 해당 영상이 SNS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전 세계 외신들도 '김예지가 25m 권총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는 등의 보도를 이어갔다.
김예지도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후 주 종목인 25m 권총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단 각오를 전했으나, 본선 속사 도중 한 발을 늦게 쏴 0점 처리되면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본선 경기 후 김예지는 "열심히 해서 사격이 멋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더 아쉽더라"며 "무엇보다 국민께 금메달을 약속한 부분을 지키지 못 해 죄송스럽다"고 털어놨다.
김예지는 전 세계 팬들이 보내온 SNS 메시지에 답장하기 위해 번역기를 돌리고 있다는 웃지 못할 소식도 전해왔다.
그는 "아무래도 번역기를 쓰고 있어서 답이 많이 늦지만, 차근차근 답장을 하려고 하니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인기가 조금은 실감 나지만, 그 뒤에 따르는 책임도 있다. 제가 말한 부분(금메달을 따내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도 책임져야 한다. 제가 짊어질 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에 돌아가면 예전의 김예지가 아니라, 새로운 김예지가 되도록 많이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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