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 "선수들 폼 올라왔다고 생각, 젠지전 패배 굉장히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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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만나도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합니다."
젠지전 매치 10연패에 대해 김 감독은 "개인적인 생각은 솔직히 상대 전적을 아예 신경 안 쓰고 매번 만나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은 아직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다음에 만나면 언제든지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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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언제 만나도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합니다."
상대 매치전적 10연패. 그럼에도 젠지라는 큰 산을 넘지 못한 부담감은 없었다. 다만 김정균 감독은 이번 패배로 보완해야 할 점과 팀의 부족한 점을 확인한 것을 수확으로 꼽았다. 보다 맞는 운영과 메타 파악으로 차후 만나게 될 큰 무대에서 설욕을 다짐했다.
T1은 지난 3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2라운드 젠지와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1세트 강한 압박으로 젠지를 크게 앞섰지만, 결정적인 실수가 나오면서 무너졌다. 다만 팀의 상수였던 '오너' 문현준과 '케리아' 류민석이 건재함을 보였고, 한창 폼이 좋을 당시의 경기력을 실전에서도 보였다.
T1은 시즌 6패(8승 득실 +3)째를 당하면서 5위 KT에 차이가 0.5경기 차이로 줄어들었다. 승리한 젠지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정균 감독은 "준비를 많이 했는데 패해서 굉장히 좀 아쉽다. 다음에 또 만나면 준비를 더 잘해서 이겨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면서 "첫 번째는 선수들의 폼이 더 올라왔다고 생각했다. 준비한 픽이나 연습 방향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면서 준비해 좋은 (결과를) 생각했다. 유리한 타이밍을 못 살리면서 경기에서 패배로 이어진 것 같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젠지전 매치 10연패에 대해 김 감독은 "개인적인 생각은 솔직히 상대 전적을 아예 신경 안 쓰고 매번 만나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은 아직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다음에 만나면 언제든지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답했다.
젠지전 준비 과정을 묻자 "일단 젠지는 픽도 워낙 다양하게 하고 그때 그때 또 바뀌는 상황도 되게 많다. 반대로 우리 또한 운영 방안과 이후 밸류에서 다양한 운영과 밴픽을 많이 준비했었던 것 같다. 2세트에 나온 상황은 상대가 워낙 강팀이라 언제든지 나올 수 있다고 본다. 반대로 상황이 나올 수 있다. 이 점을 어떻게 보완하고 더 잘 준비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정균 감독은 다가오는 8주차 농심과 브리온전에 대해 "보완해야 될 부분은 보완하고 더 나아갈 방향도 찾아서 그런 부분도 잘 다시 준비하겠다. 나머지 시간 동안 또 이제 우리 팀에 맞게 또는 운영 메타에 맞게 잘 준비해야 될 것 같다"는 답변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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