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 기린 굴욕 의상 입고 “김유정 만나고 싶다” 고백(슈돌)

박아름 2024. 8. 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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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이 김유정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8월 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어벤져스 스페셜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활약한 펜싱 선수 오상욱 출연분이 다시 공개됐다.

한편 이날 '슈돌'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구본길, 오상욱 선수와 김준호 해설 위원 부자의 반전 매력이 담긴 영상을 스페셜로 다시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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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쳐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쳐

[뉴스엔 박아름 기자]

오상욱이 김유정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8월 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어벤져스 스페셜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활약한 펜싱 선수 오상욱 출연분이 다시 공개됐다.

이날 오상욱은 "은우의 '마시따'를 꼭 들어보고 싶다"며 김준호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오상욱이 들어서자 은우는 “싫어”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192cm 거대한 키에 놀란 것.

당황도 잠시. 오상욱은 갑자기 프러포즈를 하듯 무릎을 꿇고 은우와 눈높이를 맞췄다. 포기를 모르는 삼촌 오상욱은 홍시를 건네며 “맛있다 해줘”라고 부탁했다. 김준호는 "금방 친해지게 만들어줄게"라고 선언한 뒤 직접 은우에게 홍시를 먹여줬다. 하지만 아직 어린 은우에게는 홍시 대신 공룡 장난감이었다. 포기를 모르는 오상욱은 계속해서 공룡 장난감에 관심을 보이는 은우에게 홍시를 먹이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상욱은 생애 처음으로 기저귀 갈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김준호는 "2관왕이니까 센스 있게 해봐"라며 둘째 정우의 기저귀를 갈아달라 요청했고, 미혼인 오상욱은 기저귀 갈기에 첫 도전해 손쉽게 성공했다. 자연스럽게 분유 먹이기와 트림 시키기에도 성공한 오상욱은 땀을 줄줄 흘리면서도 "애가 잘 웃네"라며 흐뭇해했다.

이후로도 목마 태워주기, 윗몸 일으키키를 통해 몸으로 계속 은우와 놀아준 오상욱은 결국 은우로부터 그토록 원하던 "마시따" 소리를 듣게 됐다. 이에 오상욱의 눈에선 꿀이 뚝뚝 떨어졌다.

맏형 김정환도 아들 로이와 함께 깜짝 등장한 가운데 은우의 두 번째 생일파티가 시작됐다. 오상욱은 기린으로 깜짝 변신, 놀라운 비주얼을 선보였다. 오상욱은 "분장이 있다고는 들었는데 기린인 줄은 몰랐다"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선을 다했다. 음식을 폭풍 흡입하며 은우와 먹방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이 가운데 김정환은 "상욱이도 빨리 결혼하자"라고 언급했고, 형들의 잔소리에 오상욱은 "결혼을 못하는 거라고요"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상욱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그 사람이 존경스러웠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외모 이상형은 배우 김유정이었다. 오상욱은 아이유, 장원영, 한소희, 뉴진스 민지, 에스파 윈터 중 김유정을 망설임 없이 골랐다. 오상욱은 "김유정을 만난 적은 없지만 만나고 싶다"고 털어놨고, "옷 좀 갈아입어야 되는거 아니냐"며 부끄러워하면서도 김유정을 향해 영상편지를 남겼다. 오상욱은 "팬이고 너무 멋있다. 기회가 되면 뵙겠다. 항상 응원하겠다. 파이팅"을 외쳤다.

한편 이날 ‘슈돌’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구본길, 오상욱 선수와 김준호 해설 위원 부자의 반전 매력이 담긴 영상을 스페셜로 다시 방송했다. ‘슈돌’ 제작진은 “이번 올림픽에서 김준호 해설 위원을 비롯한 어펜져스의 큰 활약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특집 편성을 준비했다”며 “그동안 ‘슈돌’에 출연했던 어펜져스의 반전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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