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재명, 광주 경선서 83.61%로 압승···민형배 27.77%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임에 도전한 이재명 후보가 4일 광주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득표율 83.61%로 압승했다. 김두관 후보는 14.56%를 기록했다. 최고위원 후보 중에선 광주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현역 국회의원 민형배 후보가 27.77%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광주 지역 온라인 투표율은 25.29%로 집계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8·18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후 광주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2만1767표를 얻어 득표율 83.6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두관 후보는 3791표를 얻어 14.56%로 집계됐다. 청년 정치인 김지수 후보는 475표로 1.82%를 기록했다.
최고위원 투표 결과 광주 광산을 현역 재선 의원인 민형배 후보가 1만4458표를 얻어 27.77%로 1위를 차지했다. 김민석 후보가 9071표로 17.42%를 얻어 2위에 올랐다. 한준호 후보(6074표·11.67%), 정봉주 후보(6031표·11.58%), 전현희 후보(5587표·10.73%)가 뒤를 이었다. 이언주 후보는 9.04%를, 김병주 후보는 8.31%를, 강선우 후보는 3.48%를 기록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광주 지역 권리당원 선거인단 온라인 투표 참여율은 총 선거인수 10만2925명 중 2만6033명이 참여해 25.29%였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지난 3일 오후 12시부터 이날 오후 12시까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은 오는 17~18일 ARS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민주당은 8·18 전당대회에서 전국대의원 투표 14%, 권리당원 투표 56%,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뽑는다.
광주 | 신주영 기자 j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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