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EPL 10번째 시즌' 앞둔 레전드 손흥민의 다부진 다짐!… "20번째 시즌이어도 초심, 한계에 부딪쳐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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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에 부딪쳐보겠다."
손흥민은 "어떻게 압박을 하고 포지셔닝을 잡을까, 그런 부분에 대해 말했다. 아직 우리가 부족한 거 같다. 완벽한 경기를 하려면 디테일을 완성해야 한다. 이런 걸 천천히 맞추는 게 프리시즌이다"라고 토트넘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2015-2016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달린 손흥민은 2024-2025시즌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로 보내는 10번째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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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서울)
"한계에 부딪쳐보겠다."
3일 오후 8시,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바이에른 뮌헨(뮌헨)-토트넘 홋스퍼(토트넘)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2-1, 뮌헨의 승리였다. 뮌헨은 전반 4분 가브리엘 비도비치, 후반 11분 레온 고레츠카의 연속골로 후반 20분 페드로 포로가 한 골을 만회한 토트넘을 제압했다.
손흥민은 이날도 선발로 출격해 경기를 소화했다. 팀 K리그전에 이어서 연속 선발이었다. 그러나 팀 K리그전과 달리 독일 명가 뮌헨을 상대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뮌헨의 조직 그물망에 손흥민 역시 쉽사리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상당히 좋은 팀과 테스트했다. 더운 날씨 속에서 양팀 선수 최선을 다했다. 이게 프리시즌이다. 돌아가서 안 좋은 부분들을 고칠 수 있다. 오늘 같은 경기는 분명 우리에게 도움이 될 거다. 한국 투어는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게임이 끝나고 나서는 손흥민과 김민재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도 포착됐다. 손흥민은 "김민재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선수이기도 하다. 선수에 능력에 대해서는 의심해 본 적도 없다. 오늘도 능력을 경기장에서 보여줬다. 한국 동료로서 뿌듯하다. 아까 중간에 나눈 얘기는 기억이 안 나긴 한다. 무슨 얘기했더라…. 워낙 돈독한 사이다. 민재를 많이 아낀다"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전반전 이후 드레싱룸으로 향하며 제임스 매디슨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손흥민은 "어떻게 압박을 하고 포지셔닝을 잡을까, 그런 부분에 대해 말했다. 아직 우리가 부족한 거 같다. 완벽한 경기를 하려면 디테일을 완성해야 한다. 이런 걸 천천히 맞추는 게 프리시즌이다"라고 토트넘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끝으로 손흥민은 "세계 최고 리그에서 10시즌을 보냈다. 나조차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이런 몸 상태를 유지하게끔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다"라면서 "10번째 시즌이든, 11번째 시즌이든, 20번째 시즌이든, 항상 초심을 가지고 한다. 어떤 목표도 설정하지 않고 끝까지 한다. 한계에 부딪히려고 노력한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내 한계가 어디인지 다시금 부딪쳐보겠다. 축구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시즌이 되면 좋겠다"라면서 "(재계약 건에 대해서는) 나는 구단에 속된 선수다. 굳이 드릴 말씀은 없다. 변화는 예측할 수 없고 항상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열심히 하면 좋은 상황에 마주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2015-2016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달린 손흥민은 2024-2025시즌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로 보내는 10번째 시즌이다. 10번째 시즌을 맞은 손흥민이 또 어떤 놀라움을 안겨다줄지 주목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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