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강릉 16일째 열대야...강원 전역 폭염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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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내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릉에서 16일째 열대야 현상이 관측되는 등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4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주요지점 최저기온은 강릉과 속초가 각각 26.5도로 가장 높았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에 따라 강릉은 종전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2013년 8월 3~18일)과 동률을 이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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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주요지점 최저기온은 강릉과 속초가 각각 26.5도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삼척 26.3도, 원주 25.7도, 동해 25.5도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에 따라 강릉은 종전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2013년 8월 3~18일)과 동률을 이루게 됐다.
열대야가 이어지자 강릉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에는 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과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한편 평창과 강원 중부 산지, 태백에는 폭염주의보가, 그 밖의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영서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 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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