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침묵…김하성, 4경기 연속 무안타

콜로라도전 3타수 무안타…타율 0.224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LA 다저스전을 시작으로 김하성은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24로 떨어졌다.

3회 1사에서 타석에 선 김하성은 우완 선발 태너 고든과 9구까지 가는 접전 승부를 벌였지만, 루킹 삼진 아웃을 당했다. 9구째 싱커에 방망이를 내지 않았는데, 공이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들어왔다.

득점 찬스에서도 김하성의 방망이는 잠잠했다.

5회 2사 3루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쳤고, 7회 2사 3루에서는 우완 불펜 헌터 굿맨의 낮은 스위퍼를 걷어 올렸으나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한편 샌디에이고(60승 52패)는 7회 잰더 보가츠의 결승타로 경기를 뒤집으며 3-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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