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싱가포르 고위급 경제정책대화…불확실성 대응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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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지난 2일 싱가포르 재무부에서 케빈 슘(Kevin Shum) 싱가포르 재무부 차관보)와 제9차 한국-싱가포르 고위급 경제정책대화를 가졌다.
4일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최근 경제 동향·전망과 정책과제 △아세안(ASEAN)+한·일·중 역내 금융협력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금융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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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향·전망, 정책과제 등 논의
내년엔 한국서 10차 회의 개최키로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지난 2일 싱가포르 재무부에서 케빈 슘(Kevin Shum) 싱가포르 재무부 차관보)와 제9차 한국-싱가포르 고위급 경제정책대화를 가졌다.
4일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최근 경제 동향·전망과 정책과제 △아세안(ASEAN)+한·일·중 역내 금융협력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금융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선 최근 세계경제 및 양국의 경제동향과 전망에 대한 양국 의견을 교환했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양국이 직면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키 위한 정책과제를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선 아세안+3 금융안전망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의 실효성 제고 방안,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의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양국의 의견을 나눴다.
마지막 세션에선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문제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양국 재무부의 역할 및 정책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아세안 내 우리나라의 주요 협력 대상국인 싱가포르와의 우호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재무당국간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고 내년엔 한국에서 제10차 회의를 갖기로 했다.
한편 이 회의는 양국 간 경제·금융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한 연례협의 채널이다. 2008~2014년 양국을 오가며 매년 개최하다 잠시 중단됐고 2022년 말 서울에서 재개됐다. 올해 10년만에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김미영 (bomna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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