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쌍문·방학·연신내 등 서울 도심복합사업 참여자 선정 공모

김효정 기자 2024. 8. 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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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쌍문역 동쪽 등 서울권 3곳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복합사업참여자 선정 공모를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권 증산4, 신길2, 쌍문동 서측 지구의 경우 오는 12월 사업승인 완료 후 내년 상반기 복합사업참여자 선정 공모가 예정돼 있어 주택 수요가 높은 도심 내 양질의 주택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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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쌍문역 동측, 방학역,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조감도.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쌍문역 동쪽 등 서울권 3곳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복합사업참여자 선정 공모를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도심복합사업은 2021년 개정된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라 민간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에 공공이 주도해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 사업이다. 복합사엄참여자는 도심복합사업에 민간참여사업 방식으로 참여하는 주택건설업자다. 민간참여사업은 LH 등 공공시행자와 민간건설사가 공동으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민간의 기술력과 브랜드 활용이 가능해 주택 공급 시 다양한 입주자 수요를 반영할 수 있다.

이번 공모 대상지는 △쌍문역 동측(639호) △방학역(420호) △연신내역(392호)다. 총 1451세대, 사업비는 6133억원 규모로 3개 지구 모두 도보 10분 내 지하철역이 위치한 역세권이다.

오는 11월 복합사업참여자 선정이 완료되면 내년 12월 철거에 들어갈 계획이다. 쌍문역 동측과 방학역 지구는 2029년 10월, 연신내역은 2029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아울러 LH는 공모 지침에 △층간소음 저감 등 특화공법 제안 △스마트 홈·제로에너지 계획 △착공 전·후 구조도면 검토를 위한 제3자 리뷰제도 △공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안전관리 시스템 등을 반영해 주택 품질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LH는 오는 7일 참가의향서를 접수하고 8일 현장설명회를 연다. 이어 서면질의 접수(8월 12일), 사업신청서 접수(9월30일)순으로 공모가 진행된다.

이후 LH가 주민협의체에 분야별 외부 전문가와 주민협의체 구성원 2~4인이 포함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최고득점을 받은 제1순위부터 제3순위자를 제시하면 최종 주민협의체 투표로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LH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 53개 지구에 약 8만1000호 규모의 도심복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권 증산4, 신길2, 쌍문동 서측 지구의 경우 오는 12월 사업승인 완료 후 내년 상반기 복합사업참여자 선정 공모가 예정돼 있어 주택 수요가 높은 도심 내 양질의 주택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경 LH 지역균형본부장은 "도심복합사업은 역세권 등 주거 수요가 풍부한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후 도심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건설경기 위축에 따른 주택공급 물량 부족 우려 해소를 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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