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안드레아 리 1타 차 선두..이소미는 공동 6위

2024. 8. 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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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안드레아 리(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2년 만의 타이틀 탈환을 눈앞에 뒀다.

안드레아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19언더파 197타로 공동 2위인 데비 베버르(네델란드)와 알렉스 파노(미국)를 1타 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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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데이에 1타 차 선두로 올라선 재미교포 안드레아 리.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재미교포 안드레아 리(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2년 만의 타이틀 탈환을 눈앞에 뒀다.

안드레아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19언더파 197타로 공동 2위인 데비 베버르(네델란드)와 알렉스 파노(미국)를 1타 차로 앞섰다.

안드레아는 1번 홀 보기 후 나머지 홀에서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선두에 올라 지난 2022년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후 2년 만에 타이틀 탈환을 노리게 됐다. 안드레아는 경기 후 “비교적 핀 포지션이 쉬운 파5 홀에서 버디를 잡는데 주력했다”며 “이 코스를 정말 좋아하다. 왠지 이 곳에 오면 마음이 편해진다.오늘 정말 견고한 골프를 했다”고 말했다.

첫날 선두에 나섰던 폴리 맥(독일)은 3언더파를 추가해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엔젤 인(미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엔젤 인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한국선수 중에선 이소미가 가장 높은 순위에 위치했다. 이소미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선두 안드레아에 3타 뒤진 이소미는 마지막 날 투어 첫 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KLPGA투어에서 5승을 거뒀기 때문에 우승 경험은 충분하다.

안나린은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안나린은 15번 홀까지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으나 파3 홀인 16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신지은은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1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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