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도 이상 폭염에 대전·충남서 냉방기 관련 화재 잇따라

양영석 2024. 8. 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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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된 폭염 탓에 냉방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관련 화재도 잇따르고 있다.

4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1분께 충남 당진시 시곡동 한 음식점 에어컨에서 불이나 7분 만에 꺼졌다.

불은 에어컨 전선 등을 태워 16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후 대전 서구 도안동 한 아파트 외부에 설치한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나 전소됐고, 중구 문화동 아파트 가정집에서도 선풍기가 불에 타 그을음(3.3㎡)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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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실외기 전선 화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연일 계속된 폭염 탓에 냉방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관련 화재도 잇따르고 있다.

4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1분께 충남 당진시 시곡동 한 음식점 에어컨에서 불이나 7분 만에 꺼졌다.

불은 에어컨 전선 등을 태워 16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전기 단락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대전 서구 도안동 한 아파트 외부에 설치한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나 전소됐고, 중구 문화동 아파트 가정집에서도 선풍기가 불에 타 그을음(3.3㎡)이 발생했다.

아파트 내 큰불로 번지지 않으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소방본부 측은 설명했다.

현재 대전과 충남 전역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주말 동안 낮 최고 기온이 35∼36도에 이르고 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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