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이재명, `권리당원 33.3%` 호남 경선서 승부 쐐기 박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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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지금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지역 순회 경선을 진행 중인데요.
39.7%를 점한 수도권 경선이 남아 있긴 하지만, 민주당 전체 권리당원의 33.3%를 차지하는 호남에서도 대승을 거두면 '이재명 대세론' 속에 승부는 사실상 판가름 난 것과 다름없는 것이죠.
민주당의 남은 지역 경선은 경기(10일), 대전·세종(11일), 서울(17일) 경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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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지금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지역 순회 경선을 진행 중인데요. 4일 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당권 레이스를 이어고 있죠.
최대 관심은 독주 체제를 구축한 이재명 후보가 당의 심장부인 호남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느냐인데요. 39.7%를 점한 수도권 경선이 남아 있긴 하지만, 민주당 전체 권리당원의 33.3%를 차지하는 호남에서도 대승을 거두면 '이재명 대세론' 속에 승부는 사실상 판가름 난 것과 다름없는 것이죠.
이 후보는 이미 전날 전북 경선에서 84.79%를 얻었고, 누적 득표율 89.00%를 기록해 '대세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당원 구성을 보면 친명(친이재명) 성향 당원들이 다수를 점한 만큼 광주·전남에서도 이 후보가 무난히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재명, 전북 84% 등 누적 득표율 89대 기록 대세론 유지 전북 경선서 선두가 바뀐 최고위원 경선 갈수록 흥미진진
전북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기준으로 선두가 바뀐 최고위원 경선은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양상인데요. 김민석 후보는 누적 득표율 17.67%를 기록해 선두를 달리던 정봉주 후보(17.43%)를 2위로 밀어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득표 활동을 벌인 결과로 풀이됩니다.
두 후보의 뒤를 김병주·전현희(13.15%로 동률, 기호순), 이언주(11.77%), 민형배(6.47%), 강선우(5.74%) 후보가 잇는 가운데 광주를 지역구로 둔 민 후보가 이날 경선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지도 관심사인데요. '지도부에 광주 출신 최고위원 한 명은 있어야 한다'는 지역 여론이 결집하면 그동안의 열세를 만회할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민주당의 남은 지역 경선은 경기(10일), 대전·세종(11일), 서울(17일) 경선입니다. 이어 민주당은 18일 전당대회에서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하는데요.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합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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