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날씨보다 더 달아오른 분양시장...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 133가구 나온다 [이번주 분양］

전국 9곳에서 총 5475가구 분양

4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9일 전국 9곳에서 총 5475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대부분 서울과 수도권에 몰려있다.

서울에선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강남 3구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학군지로 선호도가 높은 강남구 도곡동에 들어서는 ‘래미안 레벤투스’다. 삼호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18층, 4개 동, 308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5~84㎡ 13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래미안 레벤투스 투시도

단지는 수인분당선 한티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단지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도곡중학교와 맞붙어있으며 북쪽으로 도곡로가 지난다. 대치동 학원가가 버스로 3~4정거장 거리다. 초등학교는 언주초 배정 학구이며 중학교는 역삼중, 숙명여중, 대청중도 가깝다. 고등학교는 중대부고, 숙명여고, 단대부고 등이 가깝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8㎡가 약 17억원, 84㎡는 22억7000만원이다. 84㎡ 기준 주변시세는 ‘도곡1차 아이파크’(2007년 준공·321가구)의 실거래가가 20억~22억원대, ‘래미안 그레이튼 2차’(2010년 준공·464가구)는 26억원이다. 도곡 1차 아이파크는 래미안 레벤투스와 같은 언주초 학구며, 래미안 그레이튼 2차는 대도초 혹은 도곡초 학구인데 인근 중개사들에 따르면 학구에 따라 시세에 차이가 있다는 평가다.

이번주 주요 청약 자료=청약홈

강동구에선 5·8호선이 동시에 지나는 천호역 역세권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DL이앤씨가 시공하는 ‘그란츠 리버파크’다. 지하 7층~지상 42층, 2개 동, 407가구 규모 주상복합이다.

최고급 단지를 표방했고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고급 마감재와 삼성전자 인공지능 홈 IoT시스템, 신세계그룹의 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내세웠다. 다만 서울시가 지정한 주차상한제 지역이라 가구당 주차대수가 1대에 불과하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가 약 15억원, 84㎡는 19억5000만원이다. 주변단지인 ‘래미안 강동팰리스’(2017년 준공·999가구) 전용면적 84㎡의 최근 실거래가는 14억원대다.

경기도에선 고양 장항지구에 들어서는 ‘고양 장항 아테라’가 분양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총 760가구이며 모두 일반에 분양된다. 전 가구 전용면적 84㎡이다. 공공택지여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가는 6억7000만원대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검단 아테라자이’가 분양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총 70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84㎡으로 구성되며 모두 일반 분양된다. 분양가는 84㎡ 기준 5억6000만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