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밤녀' 차장검사 김광식 "내 인생 가장 큰 행운" 종영 소감

JTBC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김광식이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종영소감을 밝혔다.

김광식은 4일 종영하는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연출 이형민·최선민)에서 서한지청 차장검사 차재성 역으로 활약했다.

인간적인 차장검사의 모습을 그린 김광식은 소속사 애닉이엔티를 통해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내 인생에 가장 큰 행운이었다"며 "박지하 작가님과 이형민 감독님 그리고 좋은 스태프들, 함께한 동료 배우 모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배우들과의 호홉에 대해 "이정은 선배와는 연극을 오래 해 특별한 말 없이도 눈빛만으로 알 수 있는 편안한 호흡이었고, 최진혁 배우와도 호흡이 잘 맞아서 매번 웃음이 터졌다"며 "비밀병기 시니어 인턴들과의 호흡을 위해 촬영 전부터 친해지려고 했는데 그 덕분에 드라마에서도 좋은 시너지를 낸 것 같다"고 전했다.

차재성은 서한지청의 실세가 되고 싶은 2인자로, 시니어 인턴 채용에 앞장서는 등 서한지청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 사이 비중 있는 인물로 다뤄지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영혼은 20대 MZ인 임순(이정은 분)이 차재성을 향해 왜 꼭 회식을 저녁에 해야 하냐고 쏘아붙이는 장면에서도 당황하면서도 할 말 다 하는 뒤끝 작렬 상사로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처럼 김광식은 기득권 세력인 차장검사가 마주하게 되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코믹한 상황을 천연덕스럽게 소화, 등장마다 시청자의 웃음을 이끌어내며 호평까지 얻었다. 이에 김광식의 다음 활약도 더욱 기대를 모은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