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44억 주고 이적료 445억에 영입...웨스트햄, '독일 국대'까지 품어→다크호스로 부상

신동훈 기자 2024. 8. 4. 11: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간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퓔크루크는 웨스트햄으로 완전 이적한다. 이적료는 총 3,000만 유로(약 445억 원)다. 기본 이적료 2,600만 유로(약 386억 원)에 옵션 400만 유로(약 60억 원)가 붙는다.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더해졌다. 연봉은 300만 유로(약 44억 원)이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퓔크루크를 원했다. 1년 만에 도르트문트를 떠난다"고 공식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간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퓔크루크는 웨스트햄으로 완전 이적한다. 이적료는 총 3,000만 유로(약 445억 원)다. 기본 이적료 2,600만 유로(약 386억 원)에 옵션 400만 유로(약 60억 원)가 붙는다.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더해졌다. 연봉은 300만 유로(약 44억 원)이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퓔크루크를 원했다. 1년 만에 도르트문트를 떠난다"고 공식발표했다.

퓔크루크는 독일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이고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이다. 그동안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지배하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떠난 자리를 퓔크루크가 차지한 것이다. 퓔크루크는 대기만성형 스트라이커다. 독일 하부리그부터 꾸준히 성장해 분데스리가 득점왕까지 됐다.

뉘른베르크, 하노버를 거치며 성장했다. 하노버에서 뛰며 득점력을 보여주면서 분데스리가에서도 통한다는 걸 보여줬다.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했다. 이후엔 아쉬웠지만 2021-22시즌 브레멘이 2부리그에 있을 때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승격을 이끌었고 2022-23시즌엔 분데스리가 28경기에 나와 16골을 뽑아내며 득점왕에 올랐다.

전형적인 9번 유형 스트라이커다. 피지컬이 좋고 페널티 박스 안 집중력이 좋다. 피지컬을 앞세워 밀고 나가는 게 좋다. 피지컬만 좋은 게 아니라 발 밑 능력도 훌륭하다. 연계도 좋고 공을 지키는 능력도 뛰어나다. 도르트문트로 가 주전 스트라이커로 뛰었고 분데스리가 29경기에 나와 12골 8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도 공헌하면서 찬사를 받았다.

독일 국가대표로 UEFA 유로 2024에 차출돼 활약을 이어갔다. 도르트문트로 돌아왔는데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는 세루 기라시가 영입됐다. 기라시와 경쟁 혹은 공존이 예고되는 가운데 퓔크루크는 웨스트햄으로 향했다. 웨스트햄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떠났고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오면서 전반적으로 팀을 개편하고 있다.

플린 도우네스, 사이드 벤라마, 틸로 케러, 벤 존슨, 안젤로 오그본나 등이 떠난 가운데 막시밀리안 킬먼, 크라센시오 서머빌을 영입했고 귀도 로드리게스, 아론 완-비사카 영입도 목전에 두고 있다. 최전방 보강이 필요했는데 퓔크루크가 오면서 고민을 덜게 됐다. 다음 시즌 웨스트햄은 다크호스로 지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