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유럽 확장 및 새로운 대회 개최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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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권 계약이라는 큰 산을 넘은 NBA가 본격적으로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
『AP』의 팀 레이널즈 기자에 따르면, NBA가 유럽으로 리그 확장이나 새로운 대회 창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NBA는 미 주요 4대 스포츠리그 중에서 유일하게 유럽에 적극적으로 영역을 넓힐 수 있다.
즉, NBA만이 유일하게 유럽으로 구단 창단까지 도모할 수 있으며, 이를 매개로 단순 북미를 넘어 복수의 대륙에 프로리그를 운영할 수 있는 유일한 컨텐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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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권 계약이라는 큰 산을 넘은 NBA가 본격적으로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
『AP』의 팀 레이널즈 기자에 따르면, NBA가 유럽으로 리그 확장이나 새로운 대회 창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NBA는 이를 두고 FIBA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대회가 신설된다면, NBA 우승 구단과 유로리그 우승 구단이 맞대결을 치르는 (맞대결 형식을 띤) 별도의 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다.
실버 커미셔너는 FIBA와 협의 단계가 전혀 가볍지 않다고 시사했다. 농구의 전반적인 확대를 위해 소매를 걷어붙이기로 한 것. 그는 현재 유럽농구(자국리그+유로리그)의 틀을 깨지 않는 전제로 이를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즉, 현재 유럽의 체제를 흔들지 않는 가운데 잠재적 경쟁을 염두에 둔 대회를 만들려는 의도로 이해된다.
그러나 대회 개최도 개최지만, 실버 커미셔너는 유럽으로의 확장 의사도 숨기지 않았다. 일전에 데이비드 스턴 전 커미셔너는 지난 2000년대 재임 중일 당시 궁극적인 목표로 NBA가 유럽에 구단을 두는 원대한 계획을 말한 바 있다. 불가능한 꿈이나 실현하지 못할 수 있는 목표로 여겨졌으나, 이에 관한 언급이 나온 것이 실로 고무적이다.
궁극적으로 NBA가 유럽에 연고를 두는 구단이 나올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단순하게 한 두 구단이 동시에 창단한다고 하더라도 북미에 자리한 구단과 시즌을 치르기 쉽지 않기 때문. 그나마 NBA 팀과 유로리그 챔피언과 맞대결을 펼쳐 좀 더 균형을 맞추는 편이 나을 수 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구단 창단까지 이뤄진다면, 파장은 실로 클 전망이다.
NBA는 미 주요 4대 스포츠리그 중에서 유일하게 유럽에 적극적으로 영역을 넓힐 수 있다. 아이스하키가 있긴 하나 농구만큼 대중성을 갖췄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즉, NBA만이 유일하게 유럽으로 구단 창단까지 도모할 수 있으며, 이를 매개로 단순 북미를 넘어 복수의 대륙에 프로리그를 운영할 수 있는 유일한 컨텐츠이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실버 커미셔너는 “아직 구체적인 결정에 나선 사안은 아니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이곳에서 기회가 꾸준히 있을 것”이라며 유럽과 교류를 넘어 구단 유치까지 폭넓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기간에 무엇을 혁신하거나 바꾸진 못하겠지만, 구단주들이 농구를 위한 추가적인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사진 제공 = NBA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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