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온열 질환 대비 독거 노년층 5570명 밀착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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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독거 노년층 등 건강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폭염 대비 밀착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에는 구 생활지원사가 독거 노년층 주민 가정을 방문해 폭염 대비 행동 요령, 응급 처치 요령 등을 알려주는 신체 건강 관리 교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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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독거 노년층 등 건강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폭염 대비 밀착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송파구는 서울시 내 노년층 인구가 가장 많은 자치구다. 2분기 기준 송파구의 65세 이상 인구는 11만1724명으로 자치구 중 1위다.
이에 송파구는 폭염 속 보호가 절실한 취약계층 독거 주민 5570명을 집중 지원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135명에 더해 통장, 우리동네돌봄단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1107명까지 모두 1242명이 독거 주민 안부를 확인한다.
우유배달 지원을 통해 주 3회 안부를 살핀다. 결식 우려가 있는 주민에게는 급식 지원을 연계한다.
지난달에는 구 생활지원사가 독거 노년층 주민 가정을 방문해 폭염 대비 행동 요령, 응급 처치 요령 등을 알려주는 신체 건강 관리 교육을 했다.
구는 경로당 등 노년층 무더위 쉼터 190개소를 지정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구는 사전 점검을 통해 노후 냉방용품 33대를 교체·수리하고 선풍기 66대를 지급했다. 추가로 응급구급함 190개, 보냉가방 1500개, 부채 1800개를 제공하였다.
폭염특보 발령 시 연장 쉼터 12개소는 오후 9시까지, 야간 쉼터 1개소는 다음날 오전 7시까지 개방한다.
냉방기 고장 등 폭염에 취약한 곳에 거주하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지역 숙박시설을 활용한 안전숙소(잠실본동 소재 1개소, 10객실)가 운영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최근 폭염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는 등 폭염 재난 피해 발생 우려가 높다. 폭염 특보 시 외부 활동을 자제해 달라"며 "온도 변화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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