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 임시현 동상 만든 파리올림픽 조직위…한글로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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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양궁 3관왕을 차지한 임시현(21)의 동상을 만들었다.
임시현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단체전과 혼성전, 개인전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금메달리스트의 사진에 'GOLD MEDAL'이라는 문구만 쓴 뒤 축하하던 조직위는 임시현에겐 그래픽으로 동상까지 제작해주며 특별함을 더했다.
이미 여자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땄던 임시현은 개인전까지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첫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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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조직위는 지난 3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양궁장이 위치한 앵발리드 앞 거리에 임시현의 동상이 세워진 사진을 올렸다. 활시위를 당기는 임시현의 동상은 조직위가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낸 이미지다.
조직위는 한글로 “축하해요”라고 적었다. 이어 임시현이 랭킹 라운드에서 세계신기록을 썼고,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금메달리스트의 사진에 ‘GOLD MEDAL’이라는 문구만 쓴 뒤 축하하던 조직위는 임시현에겐 그래픽으로 동상까지 제작해주며 특별함을 더했다.
앞서 임시현은 같은 날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막내 남수현(19)을 꺾고 이번 대회 3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미 여자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땄던 임시현은 개인전까지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첫 3관왕에 올랐다.
4일 오전 11시 기준 이번 올림픽 다관왕은 금메달 4개를 따낸 프랑스의 수영 선수 레옹 마르샹(22)이다. 뒤이어 미국의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27)가 임시현과 함께 3관왕을 차지해 이번 대회 최다 금메달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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