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지난해보다 20% 늘어…수도권 부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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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치원 학부모 부담금이 전국적으로 평균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유치원 학부모 부담금은 국·공립의 경우 원아 1인당 1만 552원, 사립은 19만 9천362원으로 평균 8만 4천293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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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치원 학부모 부담금이 전국적으로 평균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유치원 학부모 부담금은 국·공립의 경우 원아 1인당 1만 552원, 사립은 19만 9천362원으로 평균 8만 4천293원이었습니다.
지난해(7만 243원)와 비교하면 평균 20% 늘어난 겁니다.
유치원비는 정부지원금(국·공립 15만 원, 사립 35만 원)과 학부모 부담금으로 이뤄지는데, 학부모 부담금은 정부지원금을 제외하고 학부모에게 고지되는 교육비로, 방과후 과정비와 특성화 활동비 등이 포함됩니다.
시·도별로 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1곳에서 학부모 부담금이 늘었는데 주로 수도권 학부모의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지역의 학부모 부담금이 평균 22만 6천491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 14만 8천640원, 경기 14만 3천801원, 인천이 10만 1천370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는 지난 2022년부터 동결됐던 정부지원금을 올려 학부모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달 발표된 유보통합 실행계획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3~5세 무상 교육과 보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사립유치원은 표준 유아 교육 수준으로, 어린이집은 표준보육비와 기타 필요 경비 수준으로 지원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표준 유아 교육비는 2021년 5세 기준, 표준보육비는 2024년 4~5세 기준으로 모두 월 55만 7천 원 선입니다.
다만, 지원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정부 지원금과 지자체·교육청 예산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예산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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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은 기자 (h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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