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잘하더라" 설영우, '유럽 무대 첫 선발' 감독 호평! 황인범 2도움 맹활약... 팀은 4-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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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무대에 첫발을 들인 설영우(26·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데뷔전에서 감독의 호평을 받았다.
즈베즈다에서 첫 경기를 뛴 설영우도 의식한 발언이었다.
감독은 특히 설영우의 데뷔전 활약에 흡족한 듯하다.
선발로 나선 설영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즈베즈다의 4-0 대승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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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베즈다는 4일(한국시간) 세르비아의 오드자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3라운드에서 테스틸락 오드자치에 4-0으로 크게 이겼다.
어깨 수술 이후 재활을 마친 설영우는 깜짝 데뷔했다. 팀 주축 미드필더 황인범도 선발로 나와 호흡을 맞췄다.
일방적인 경기 속 즈베즈다는 4-0 대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선보였다.
감독도 경기력에 만족했다. 구단 공식 채널에 따르면 블라단 밀로예비치 즈베즈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날 데뷔한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쳐 기쁘다"라고 말했다. 즈베즈다에서 첫 경기를 뛴 설영우도 의식한 발언이었다.
기록도 좋았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설영우는 걷어내기 1회, 태클 2회, 볼 경합 성공 100%(2/2) 등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89%(74/93)로 뛰어났다. 롱 패스는 6회 중 절반인 3번이 동료에게 정확히 향했다.
공격 지역에서 영향력도 선보였다. 주로 경기장 오른쪽 지역에서 뛴 설영우는 키패스도 한 번 기록했다.
감독은 특히 설영우의 데뷔전 활약에 흡족한 듯하다. 선발로 나선 설영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즈베즈다의 4-0 대승을 함께했다. 전반 43분 설영우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여 상대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도 했다.
유럽 무대 첫 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인 설영우다. 팀 에이스이자 국가대표팀 동료 황인범의 존재도 든든하다. 즈베즈다 데뷔전에서 감독의 호평을 받으며 주전 경쟁 파란불을 켰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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