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링 누르면 긴급신고…서울시 "휴대용 안심벨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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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5일부터 서울시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4일 밝혔다.
헬프미는 서울시가 이상동기범죄 등 무차별 범죄와 각종 위협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달래고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지원하는 호신용 안심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갑작스러운 범죄로 인해 일상 안전에 불안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가 시민분들의 신변 안전을 지키고 범죄를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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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누르면 신고 및 경찰출동 요청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키링 형태로 평상시엔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위험상황이 생겼을 때 버튼만 누르면 경고음과 함께 긴급신고가 되는 서울시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가 출시된다
서울시는 오는 5일부터 서울시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4일 밝혔다.
헬프미는 서울시가 이상동기범죄 등 무차별 범죄와 각종 위협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달래고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지원하는 호신용 안심벨이다. 가정폭력·스토킹 등 범죄 피해자뿐 아니라 고령자, 청소년, 장애인 등 사회안전약자와 심야택시 운전기사, 재가요양보호사 등 범죄취약계층 누구나 대상이 된다.
서울시 대표 캐릭터 '해치'와 '댕댕청룡'의 얼굴 모양 키링으로 제작됐다.
헬프미는 시가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안심이앱'과 연동돼 긴급신고가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외출 중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면 기기에서 경고음(무음 설정 가능)이 나오고, 자치구 CCTV 관제센터로 신고내용이 접수된다.
신고를 접수한 자치구 관제센터에서는 상황이 발생한 위치 및 인근 CCTV를 통해 상황을 확인 후 관제센터 내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이 인근 순찰차에 출동을 요청하는 등 조치를 취하게 된다.
신청은 5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시민이 아닌 서울시 생활권자 경우에는 신청 시 재직증명서 또는 재학증명서를 첨부해야 한다.
이번 신청접수를 통해 해치 및 댕댕청룡 각각 1만개씩 총 2만개를 제작·배포하며, 하반기 중으로 3만개를 추가해 연내 총 5만개를 배포할 계획이다.
대상자 선정 여부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신청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헬프미는 전량 택배 배송을 통해 받아볼 수 있으며,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갑작스러운 범죄로 인해 일상 안전에 불안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가 시민분들의 신변 안전을 지키고 범죄를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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