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립·은둔청년 슬로건 공모전 최우수작 선정

오상헌 기자 2024. 8. 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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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고립·은둔 청년 인식개선 캠페인 슬로건 공모전 최우수작으로 '소리 없는 기지개, 우리가 들어요'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장은 "슬로건 공모전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앞으로 고립·은둔 청년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적극 활용해 사회적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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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소리 없는 기지개, 우리가 들어요'

서울시는 고립·은둔 청년 인식개선 캠페인 슬로건 공모전 최우수작으로 '소리 없는 기지개, 우리가 들어요'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20년부터 고립·은둔 청년 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편견과 낙인, 오해가 사회 복귀의 큰 걸림돌이 된다는 문제의식으로 지난 6월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캠페인에 나섰다.

약 5주간의 공모전 결과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슬로건 4742건이 접수됐다. 시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소리 없는 기지개, 우리가 들어요"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하고 우수상 3개, 장려상 10개 등 총 14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최우수작은 고립·은둔 청년의 조용한 변화 의지를 '소리 없는 기지개'로 표현, 사회가 이들의 작은 신호도 놓치지 않고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상작은 고립·은둔 청년 인식개선 캠페인과 정책홍보 전반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고립·은둔 청년 인식개선을 위한 다큐멘터리 등 영상 제작과 고립·은둔 청년이 그리는 인스타툰, 고립·은둔 극복 수기 공모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9월 청년의 날을 맞아 개최하는 청년정책 박람회에서는 오프라인 캠페인도 펼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장은 "슬로건 공모전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앞으로 고립·은둔 청년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적극 활용해 사회적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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