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이스라엘 접경지 공습… 친이란 세력 합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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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접경 지역을 공격했다.
이란은 수도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됨에 따라 보복을 예고한 바 있다.
이란은 하니예가 테헤란에서 암살당한 것을 두고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예고해 왔다.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헤즈볼라가 보복을 시작했고 중동 내 이란 세력들도 합세할 가능성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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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각) AFP 등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날 밤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 수십발의 로켓을 발사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레바논으로부터 날아온 로켓들이 상공에서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많은 로켓이 아이언돔(저층 미사일 방어체계)에 가로막힌 것으로 전해졌다.
레바논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키르야트시모나와 인근 지역에선 경보 사이렌이 울린 것으로 전해졌다.
헤즈볼라는 이어 성명에서 이스라엘에 수십 발의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베이트 힐렐을 겨냥한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 군이 레바논 남부 크파르 켈라와 데이르 세르얀을 공격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민간인들이 다쳤다는 게 헤즈볼라의 주장이다
이란은 하니예가 테헤란에서 암살당한 것을 두고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예고해 왔다.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헤즈볼라가 보복을 시작했고 중동 내 이란 세력들도 합세할 가능성이 예고됐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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