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으로 떠나는 휴가…‘농촌투어패스’로 교통비 절약

하지혜 기자 2024. 8. 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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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부터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통해 도시에서 농촌으로 갈 때 이용하는 대중교통비를 지원한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통해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유입이 확산되고 농촌 관광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농촌을 살릴 수 있는 농촌 관광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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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버스·철도비 등 지원
인구감소지역 23곳 방문 대상
농촌 여행상품 구매시 더 할인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부터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통해 도시에서 농촌으로 갈 때 이용하는 대중교통비를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7월16일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 23개 기초지방자치단체와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촌투어패스는 이 협약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이다. 23개 기초지자체를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티머니고’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농촌투어패스 대상 지역과 상품을 확인한 후 교통편 또는 농촌투어패스 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 

버스만 이용할 경우에는 교통비의 10%를 티머니고 마일리지 등으로 적립받을 수 있다. 농촌체험휴양마을, 농촌 워케이션과 같은 농촌투어패스 상품을 구매하면 해당 지역에 대한 교통비를 1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30%까지 지원한다. 

특히 농촌투어패스 크리에이투어 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3만원까지 할인해준다. 크리에이투어 상품은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역축제, 지역 명소 등 다양한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여행상품이다.

철도를 이용하려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이달 출시한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을 통해 왕복승차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해당 관광지 방문 사실을 인증하면 다음 달에 철도운임 4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농식품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상품 출시 기념으로 이달 한달간 추첨을 통해 23개 협약 기초지자체 방문객에게 농촌투어패스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통해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유입이 확산되고 농촌 관광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농촌을 살릴 수 있는 농촌 관광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농촌투어패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웰촌’과 농촌투어패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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