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프라 건설 투자, 2040년 3조8천억달러로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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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을 중심으로 인프라 건설 투자가 2040년에는 3조8천억달러까지 증가하면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규모도 불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신흥국 위주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는 올해 2조9천억 달러에서 2040년 3조8천억 달러로 증가할 전망으로, 주요 자금조달 방식인 PF 대출 규모도 불어날 것으로 연구원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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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신흥국을 중심으로 인프라 건설 투자가 2040년에는 3조8천억달러까지 증가하면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규모도 불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해외건설 산업적 가치 재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우선 해외 건설시장 규모가 중국·스페인 기업 위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 해외 건설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5% 증가한 15조5천억 달러로 추정되며 과거 미국·프랑스·일본에서 중국·스페인 등 후발국들로 주요 플레이어가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고유가에 따른 중동 국가의 재정 여력 확대로 인한 대규모 인프라 사업 발주와 2033년까지 약 5천억 달러가 소요되는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도 새로운 건설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신흥국 위주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는 올해 2조9천억 달러에서 2040년 3조8천억 달러로 증가할 전망으로, 주요 자금조달 방식인 PF 대출 규모도 불어날 것으로 연구원은 예상했다.
글로벌 PF 대출 규모는 2007년 1천940억 달러에서 지난해 3천345억 달러로 늘었다.
사업방식으로는 단순 도급방식으로는 수익성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전 단계를 주도적으로 맡는 투자개발형 방식이 보편화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도상국 대상 민관합작투자사업(PPP·Public-Private Partnership) 인프라 시장 규모는 2천년대 초 200억∼400억 달러에서 2022년 917억 달러, 지난해 862억 달러로 꾸준히 증가세다.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에 유발되는 해외건설의 경제적 파급효과(누적 수주액 기준)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7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체코 원전 수주 등 해외건설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해외건설 시장의 국가 간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사업참여자 간 조직적인 협력·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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