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도전하는 강채연 "후회없이 즐겁게 치겠다" [KLPG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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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4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 골프장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가 펼쳐지고 있다.
그동안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강채연은 셋째 날 경기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2위(합계 10언더파)에 올랐다.
'원래 웃으면서 치는 편인가'라는 질문에 강채연은 "그렇긴 하다. 화내도 좋은 게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기 중에도 항상 웃으려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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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일부터 4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 골프장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가 펼쳐지고 있다.
그동안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강채연은 셋째 날 경기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2위(합계 10언더파)에 올랐다.
강채연은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긴장 안하고 재미있게 쳤다. 그래서 잘 풀린 거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출발한 강채연은 "샷이 생각한대로 잘 되고, 퍼트 라인도 잘 보이고, 터치 감도 좋았다"고 말했다.
'원래 웃으면서 치는 편인가'라는 질문에 강채연은 "그렇긴 하다. 화내도 좋은 게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기 중에도 항상 웃으려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강채연은 "이 코스는 그린을 놓치면 어렵다. 잔 실수만 줄이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찜통 더위에 대해 강채연은 "무조건 우산 쓰고 다니고, 매 홀 물을 계속 마셨다. 열을 식히려 했다"고 덧붙였다.
후반에 2개 보기를 기록하는 등 어려운 상황도 있었던 강채연은 "그냥 즐겁게 쳤다. 캐디와 시시콜콜한 이야기하면서 긴장도 풀고, 딱히 실수할 것 같다는 생각도 없었다"고 말했다.
부상에 대한 질문에 강채연은 "1월 전지훈련 가서 다쳤다. 카트에서 떨어져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됐다. 지금도 재활 중인데, 많이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돌아본 강채연은 "작년보다 좋아졌다고 생각했다. 샷은 잘 됐는데, 퍼트가 잘 안됐다. 2주 쉬면서 하반기에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적어져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나갈 수 있는 대회들은 즐겁게 후회없이 치자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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