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시민들의 산책로 ‘전천 제방’이 밝아진다
최승현 기자 2024. 8. 4. 10:27
1300m 구간에 조명등 43개 설치
강원 동해시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1억6000만 원을 들여 시민들이 즐겨 찾는 ‘전천 제방’에 조명등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조명이 설치되는 설치 구간은 쇄운부영아파트 터널 박스~전천교 600m와 폐철교~동물보호센터 700m 등 모두 1300m다.
동해시는 이 구간에 공원 등 33개를 비롯해 볼라드 조명(말뚝형 구조물 등) 10개 등 모두 43개의 조명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조명 설치 공사가 마무리되면 시민들이 볼라드 조명을 따라 제방에서 전천 산책로로 쉽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동해시는 지난 3월 전천 남측 방향 북평교~폐철교 800m와 전천교~청운교 800m 등 모두 1600m 구간 제방길 좌우에 LED 바닥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또 흉물로 방치돼 있던 북평동 281번지 일대 제방길 주변의 폐철교에 길이 265m, 폭 5m 규모의 사계절 테마휴식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형 동해시 도시과장은 “경관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해 이번에 전천 제방 일대에 조명등을 설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정주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문기의 추석 선물’ ‘딸에게 보낸 동영상’···이재명 ‘선거법 위반’ 판결문
- 조국 “민주주의 논쟁에 허위 있을 수도···정치생명 끊을 일인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사라진 돌잔치 대신인가?…‘젠더리빌’ 파티 유행
- [사설] 이재명 선거법 1심 ‘당선 무효형’, 현실이 된 야당의 사법리스크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드라마인가, 공연인가…안방의 눈과 귀 사로잡은 ‘정년이’
- 중학생 시절 축구부 후배 다치게 했다가···성인 돼 형사처벌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