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육아휴직자 3명 중 1명은 아빠‥남성 비중 역대 최고

박윤수 yoon@mbc.co.kr 2024. 8. 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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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육아휴직에 들어간 근로자 3명 중 1명은 남성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고용노동부 고용행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 사이 육아휴직에 들어가 육아휴직급여를 받기 시작한 초회 수급자는 6만 9천6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육아휴직급여 수급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6년 8.7%에서 2019년 21.2%, 2022년에는 28.9%까지 증가한 뒤, 올해 처음 30%를 웃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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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올해 상반기 육아휴직에 들어간 근로자 3명 중 1명은 남성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고용노동부 고용행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 사이 육아휴직에 들어가 육아휴직급여를 받기 시작한 초회 수급자는 6만 9천6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고용보험에서 육아휴직급여가 지급되기 때문에 이 수치는 고용보험 가입자가 아닌 공무원이나 교사 육아휴직자 등은 제외한 것입니다.

올 상반기 육아휴직급여 초회 수급자 수는 지난해 상반기(6만 7천465명)보다 3.2% 증가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은 4만 7천171명으로 지난해보다 1.8% 감소한 반면, 남성은 2만 2천460명으로 1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초회 수급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32.3%로 높아졌습니다.

육아휴직급여 수급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6년 8.7%에서 2019년 21.2%, 2022년에는 28.9%까지 증가한 뒤, 올해 처음 30%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근로자 1천 명 이상 대기업만 놓고 보면 상반기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은 43.5%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100인 미만 사업장에서는 남성 비율이 22.7%에 그치는 등 기업 규모별로 격차를 보였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23740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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