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역대 2분기 최대 실적 전망…카카오, 영업익 두 자릿수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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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네이버가 역대 2분기 중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보다 하루 먼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카카오는 영업익 개선에서 성과가 예상된다.
매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지만 영업익은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증가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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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전년 대비 영업익 17% 증가 전망…정신아 대표 중심 체제로 위기 대응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오는 9일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네이버가 역대 2분기 중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보다 하루 먼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카카오는 영업익 개선에서 성과가 예상된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네이버의 올 2분기 매출은 2조6452억원, 영업이익은 4363억원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9.8%, 영업익은 17% 증가한 수치다. 예상대로라면 2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된다.
매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지만 영업익은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증가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전망대로라면 2분기 영업익은 앞선 1분기(4393억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지난 6월 말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의 미국 나스닥 상장에 따른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2분기에는 광고와 커머스 사업의 성장이 네이버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홈피드(네이버 앱 하단에서 개인화 콘텐츠 추천), 클립(숏폼·짧은 영상) 등 신규 서비스 출시에 힘입어 2분기 서치플랫폼(검색·광고) 매출 성장률은 9%로 높아질 전망"이라며 "광고와 커머스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0.8%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카카오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에 따른 영업익 개선이 예상된다. 올 2분기 영업익은 1332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2년 전인 2022년 2분기 영업익(1710억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예상대로라면 전년(1135억원) 대비 약 17% 증가하는 것이다.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2조511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는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부재에 정신아 대표 중심 체제로 위기 대응에 나섰다. 카카오 수장 외에도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정 대표 중심으로 비상 체제에 돌입해 김 위원장의 공백에 대응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정신아 대표 중심으로 구성된 비상경영체제가 남아있는 기대 요인"이라며 "단기에 결론이 나지 않은 사법 리스크 대신 콘텐츠 사업 교통정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콘텐츠 사업이 카카오픽코마(일본 디지털 만화 플랫폼)와 일부 엔터테인먼트 부문 위주로 재편된다면 부진 사업 지분 매각을 통해 인공지능(AI)에 대응할 재원도 마련할 수 있게 돼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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