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진도율’ 2014년 이후 최저…반도체 대기업 8월 중간예납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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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진도율이 올해 상반기 40%에 못 미치면서 201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영업적자로 3월에 법인세를 내지 못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기업이 8월 중간예납에서는 개선된 올해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가결산한 세금을 납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영업손실로 올해 3월 법인세를 내지 못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8월 중간예납에서는 상반기 가결산으로 세금을 낼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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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진도율이 올해 상반기 40%에 못 미치면서 201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 집계 결과 올해 6월 기준 법인세 진도율은 39.5%입니다.
한해 걷힐 것으로 예상한 전체 법인세 수입 77조 7천억 원의 40%가량인 30조 7천억 원을 상반기에 걷었다는 의미입니다.
정부는 법인세 수입이 8월 중간예납을 기점으로 소폭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영업적자로 3월에 법인세를 내지 못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기업이 8월 중간예납에서는 개선된 올해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가결산한 세금을 납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상 법인세는 전년도 실적을 토대로 내는 3∼5월에 60%가량 걷히고, 하반기 수입은 약 40%를 차지하는데, 올해 법인세 수입이 통상적인 기준보다 20%포인트 부족한 셈입니다.
앞으로 법인세 수입을 만회할 기회는 남아있습니다.
이달 법인세 중간예납 시즌이 시작되면서 12월 결산법인 51만 7천 개는 다음 달 2일까지 법인세 중간예납 세액을 신고·납부해야합니다.
지난해 영업손실로 올해 3월 법인세를 내지 못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8월 중간예납에서는 상반기 가결산으로 세금을 낼 것으로 추정됩니다.
에너지업종의 세수도 변수입니다.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로 상반기 국제유가 상승하면서 일부 에너지 기업이 올 1분기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정부는 8월 중간예납까지 지켜본 뒤 세수 재추계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법인세 중간예납 외에도 부가가치세와 근로소득세도 세수를 지탱할 버팀목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소비 증가와 환급 감소 등으로 최근 부가세 수입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상반기 기업실적 개선으로 성과급을 주는 회사가 늘어 하반기 근로소득세 수입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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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우 기자 (helpbe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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