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여자 3관왕 임시현에 윤석열 대통령도 "세계 최강 진면목"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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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현(한국체육대학교)이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 중 첫 3관왕을 차지했다.
임시현은 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막내 남수현(순천시청)을 7-3(29-29 29-26 30-27 29-30 28-2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임시현은 하계올림픽 기준으로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에 출전한 안산에 이어 3관왕을 차지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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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임시현(한국체육대학교)이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 중 첫 3관왕을 차지했다. 임시현은 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막내 남수현(순천시청)을 7-3(29-29 29-26 30-27 29-30 28-2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시현은 이로써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도 1위에 올라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그는 지난해(2023년)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3관왕에 올랐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같은 결과를 손에 넣으며 양궁대표팀을 넘어 세계 최고 궁사라는 걸 스스로 입증했다.
또한 임시현은 하계올림픽 기준으로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에 출전한 안산에 이어 3관왕을 차지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그리고 여자 양궁은 1988 서울, 1992 바르셀로나, 2000 시드니, 2004 아테네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5번째로 개인전 금, 은메달을 모두 가져갔다.
개인전 4강(준결승)에서 임시현에게 져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린 전훈영(인천광역시)은 리자 바벨랭(프랑스)과 접전을 펼쳤으나 4-6(27-28 29-27 26-28 29-26 27-28)으로 져 4위에 자리했다.
바벨랭은 전훈영을 꺾으며 프랑스 양궁 사상 개인전 첫 올림픽 메달 주인공이 됐다. 메달 획득을 하지 못했지만 전훈영은 임시현, 남수현과 함께 첫 올림픽 출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하는 등 값진 성과를 냈다.
임시현의 3관왕 달성에 윤석열 대통령도 축하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여자 단체전 10연패, 어제 혼성 단체전과 오늘 개인전 금메달까지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세계 최강 궁사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고 임시현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은메달을 딴 막내 남수현 선수와 마지막 한 발까지 최선을 다한 맏언니 전훈영 선수에게도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세계 정상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는 모습이 정말 자랑스러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선수 여러분의 땀과 눈물은 곧 세계 정상을 향한 대한민국의 분투와 자부심'이라며 '지금 이 시간에도 치열하게 뛰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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