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초토화시킨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8일 국과수 합동감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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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오는 8일 발화 차량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합동 감식이 진행된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는 8일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난 차량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이 이뤄질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난 2일 오전 10시쯤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난 차량에 대해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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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오는 8일 발화 차량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합동 감식이 진행된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는 8일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난 차량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1일 새벽 6시15분쯤 이곳 30층짜리 아파트 지하 1층에서는 주차 중인 벤츠 전기차에 불이 나 입주민들이 대피했다. 화재 진압에는 8시간 20분이 걸렸다.
이 화재로 정전이 발생해 아파트 5개동 480여세대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인천 서구와 대한적십자사는 행정복지센터 등지에 임시 주거시설을 마련했다. 이곳에 대피한 주민들에겐 머물 수 있는 천막 시설과 각종 생활용품·음식이 제공된다.
지하 주차장에 있던 차량 40여대가 불에 타고 100여대가 열에 손상되거나 그을음 피해를 보았다. 주민 2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난 2일 오전 10시쯤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난 차량에 대해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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