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태풍 농업재해 철벽 방어" 인천시 대책 가동

함상환 기자 2024. 8. 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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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김정회 시 농축산과장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여름철 재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인 분들도 배수로 정비 및 시설하우스 보강 등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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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는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시간당 50㎜ 이상 강한 호우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여름철 해수면 온도의 상승으로 태풍이 한반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시는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상황실은 초동대응팀, 재해복구팀, 식량·원예팀, 수리시설팀, 축산팀, 방역관리팀 총 5개 팀으로 편성돼 10월 15일까지 운영된다.

여름철 농업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저수지·배수장 등 수리시설을 일제 점검하고, 과수원 및 시설하우스 주변 배수로를 정비해 방재시설을 보강했다.

또 지역 농업인에게 기상정보와 재해 예방 정보를 문자메시지, 마을 방송 등으로 신속히 제공하고, 대응 요령을 전파해 농업인 스스로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 위험으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농업 생산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80%, 농업인 안전보험 70%, 가축재해보험 90%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가축재해보험 가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지원 비율을 전년 대비 10% 상향해 90%까지 확대했다.

김정회 시 농축산과장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여름철 재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인 분들도 배수로 정비 및 시설하우스 보강 등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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