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내 병설유치원 생긴다···28년 3월 개원

탁지영 기자 2024. 8. 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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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둔촌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위치도.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에 병설유치원이 설립된다. 유치원은 2028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정원 184명 12학급(특수 2학급 포함) 규모의 서울둔촌초등학교병설유치원을 신설하기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올해 공유재산심의 및 관리계획을 의결한 뒤 내년에 설계를 확정해 2026년 착공할 계획이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재건축정비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교육기관을 신설해야 한다는 요구는 꾸준히 있어왔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둔촌주공재건축조합은 학교용지 기부채납 협약을 맺고 단지 내 병설유치원 6학급을 포함한 (가칭)둔촌일초 신설을 추진했으나 2020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부적정 판단을 받아 한 차례 무산됐다. 이후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서울시교육청 자체 재정투자심사위원회를 거쳐 지난달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병설유치원 설립 승인을 받아냈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병설유치원 설립으로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와 강동송파 1취학 권역(길동, 천호3동, 둔촌1~2동) 등 지역 내 유아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치원 운영과 유아 안전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계획해 개원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탁지영 기자 g0g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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